낮보다 밤에 더 화려해진다.
이번 주말 개최되는 7년만의 초대형 락 페스티벌인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이름에는 락이 있지만 그 밤에는 신나는 댄스로 가득할 것이다.
밤 11시, 각 대형 무대에서 해외 및 국내 유명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끝나지만 진정한 축제는 이 늦은 시간부터 시작된다.
5천명이상이 들어가는 초대형 텐트 무대에서 화려한 조명과 영상아래 해외 및 국내 유명 DJ들이 신나는 댄스 음악을 새벽 4~5시까지 선보이는 Groovy Session이 바로 그것이다. 홍대 클럽데이가 그대로 인천 송도로 옮겨진다해도 과언이 아니며 국내에서 보기 힘든 초대형 댄스파티가 연출 될 것이다.
이미 세상을 떠난지 25년이 된 엘비스프레스리를 영국 차트 1위로 올려놓은, 그리고 우리에게는 몇 년전 나이키 CF음악으로 잘 알려진 ‘A Little Less Conversation’ 리믹스의 주인공이자 브리트니 스피어즈 리믹스 앨범, 영화 스파이더맨 메인테마 리믹스로 잘 알려진 노르웨이 태생의 DJ, Junkie XL이 첫째날 28일의 밤을 국내 DJ sunshine등의 DJ들과 함께 지새울 것이다. 그리고 이튿날에는 국내에도 상당한 매니아를 가지고 있는 일본 출신의 세계적인 DJ KEN ISHI가 국내 DJ UNKLE등과 함께 화려한 밤을 만들 예정이며, 마지막날인 30일의 밤에는 브레이크비트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하나로 지목되기도 한 DJ HYPER와 드럼앤베이스의 천재 프로듀서라고 불리는 Makoto & MC Stride와 국내 DJ들이 새벽 5시 30분까지 축제의 아쉬움을 달래줄 예정이다.
이렇게 신나는 댄스파티가 열리는 밤, 한쪽에서는 밤 11시부터 ‘아치와 씨팍’, 세게적인 락페스티발인 ‘영국 글라스톤베리 락 페스티벌 다큐멘터리’가 대형 스크린으로 상영이 되고 늦은 새벽까지 허밍어번스테레오, 훌리건 등의 공연이 매일 밤 이어진다.
그리고 이 늦은 새벽의 공연을 바라보며 야외에서 술을 마시는 독특한 경험도 함께 할 것이다. 7,80년대 한국음악을 LP로 들려주어 유명한 ‘곱창전골’, 8~90년대의 지난 음악을 전문적으로 들려주는 VOODOO, 일렉트로닉 전문 클럽인 CARGO등 홍대에서 유명한 술집들이 이 곳으로 이동해 각 술집들의 독특함을 그대로 재현하며 늦은 밤까지 즐거움을 제공한다.
늦은 밤까지 계속되는 축제의 피곤을 풀어주기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있다.
세계를 돌아다니는 요가 전도사로 유명한 ‘로자와 재연’이 매일 아침 10시마다 술을 더 많이 마시기 위한 요가 수업을 진행하며, 하와이 출신의 안마사가 3일 동안 마사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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