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쿠보 감독, "어제 패배를 당했지만 마지막 경기 남아있다"

일본 매체 '산케이신문'은 20일 3, 4위전을 앞두고 도쿄돔에서 훈련에 참여한 고쿠보 감독을 만났다. 이날 고쿠보 감독은 "어제는 잠을 잘 수 없었다. 선수들도 충격이 컸겠지만 감독인 나도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한국과의 준결승전에서 에이스 오타니 쇼헤이(니혼햄 파이터스)를 내세운 일본은 8회말까지 3-0으로 완벽한 승리가 예상되고 있었다. 하지만 9회초 한국이 대거 4득점에 성공하면서 역전을 허용했고 결국 패배해 동메달을 바라보게 됐다.
고쿠보 감독은 "어제 패배했지만 아직 마지막 경기가 남아있다. 마지막 경기를 이겨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며 "선발투수로 다케다 쇼타(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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