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컷 멧돼지 2마리 사살
2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0분경 강동구 고덕동 인근 아파트와 교회 주변에 나타난 수컷 멧돼지 2마리가 출몰했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와 엽사들은 멧돼지를 사살했고, 이 과정에서 동네 주민 양모(22·여)씨 손목과 무릎 등에 상처를 입는 등 부상을 당했다.
앞서 지난 3일 강동구 일대에서 멧돼지 7마리가 무리지어 다니는 모습이 목격돼 강동구청은 ‘멧돼지 기동 포획단’을 편성해 멧돼지 포획 작전을 시행해왔다.
이어 같은 날 오전 8시 30분경 암컷 한 마리가 강일동 상일동역 교차로 부근에서 차량에 치어 죽었고, 오후 2시경에는 고덕동 재건축 아파트단지에서 다른 한 마리도 포획된 바 있다. 또 5일 오후 1시 20분경에도 멧돼지 한 마리 포획에 성공했다.
한편 강동구와 엽사는 함께 강동구 인근에서 멧돼지 포획 작전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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