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내년 1월22일부터 발행키로 26일 발표
한국은행은 새 1만원 지폐와 새 1천원 지폐를 내년 1월22일부터 발행키로 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새 은행권 발행일자는 발행일까지 새 지폐의 예상 제조량과 금융기관의 현금.수표 입출금기(CD.ATM)의 개조 및 교체작업 예상진도 등을 감안하고 2007년 설날(2월18일)을 앞두고 자금이 본격적으로 공급되는 점 을 고려했으며 금융기관의 여타 업무부담이 큰 연초, 월초 및 월말을 피해 결정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실제 발행일보다 6개월 앞서 새 은행권 발행일자를 확정 발표하는 것은 금융기관과 CD.ATM 기기 제조업체가 사전에 원활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은은 밝혔다.
CD.ATM 기기는 새 은행권 발행개시 시점에 약 60%가 새 은행권용으로 개체될 것으로 보이며 2007년 말에는 90% 이상이 새 은행권용으로 개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 1천원권은 지난 5월19일부터 한국조폐공사가 한은에 납품하고 있으며 새 1만원권은 이달 7일부터 완제품 생산에 들어가 곧 납품이 개시될 예정이다.
한은은 새 1만원.1천원권 가운데 기번호가 1-100번인 지폐는 보기은행권으로 추출해 한은 화폐금융박물관에 전시하고 101-1만번은 인터넷 자선경매로 매각, 수익금을 사회성금으로 기탁키로 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