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문재인 ‘공천권 욕심’에 오픈프라이머리 포기”
김무성, “문재인 ‘공천권 욕심’에 오픈프라이머리 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에 공천권 돌려 드리는 방안 마련할 것”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오픈프라이머리가 포기된 이유와 관련,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당권을 잡고 보니, 자기 사람들을 심어야 하겠단 잘못된 생각으로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려 여야 합의가 안 됐기 때문”이라고 21일 야당의 책임임을 주장했다. 사진 / 원명국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오픈프라이머리가 포기된 이유와 관련,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당권을 잡고 보니, 자기 사람들을 심어야 하겠단 잘못된 생각으로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려 여야 합의가 안 됐기 때문”이라고 21일 야당의 책임임을 주장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경남 새누리당 당원 체육대회에서 “문재인 대표는 지난 대통령 후보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오픈프라이머리를 먼저 제안하고, 가장 중요한 공약으로 내세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공천권을 국민과 당원들에게 반드시 돌려 드리는 방안을 곧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표는 또 지난 14일 있었던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 “지난 주말 12만명의 학생들이 논술고사를 치는데 광화문 주변 도심을 마비시켰다”며 “다시는 이런 불법시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경찰 예산을 한 푼도 깎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 제52회 ‘경우의 날’ 행사에 참석해서도 시위 진압 장비 관련 경찰 예산을 삭감하려는 야당을 비판하며 경찰 예산을 깎이지 않게 하겠단 약속을 한 바 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해서도 “12년동안 왜곡된 교과서를 바로잡기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 임기동안 레임덕 없이 국정을 잘 이끌 수 있도록 힘을 다해 돕겠다”며 “이를 위해 내년 총선에서 경남 16개 지역 국회의원 모두를 당선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