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을 깬다!
상식을 깬다!
  • 강정아
  • 승인 2006.07.2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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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롤링볼뮤지엄' 탄생
상식을 깨는 ‘별난물건박물관(www.funique.com, 이하 별박)’으로 잘 알려진 ㈜밸루션(대표 김덕연)은 오는 8월 1일 화요일 용산 전쟁기념관 전시관 1층 기획전시실에 세계 최대 규모의 ‘롤링볼뮤지엄(RollingBallMuseum)’을 연다고 밝혔다. 또한 개관에 앞서 오는 7월 28일부터 3일 동안 시범운영기간을 갖고, 관람 후 내고 싶은 만큼 관람료를 지불하는 ‘관람료 후불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굴러라공아’를 부제로 한 이 ‘롤링볼뮤지엄’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키네틱 아트(Kinetic Art, 움직이는 예술작품)’ 테마 박물관으로, 롤링볼과 오토마타 작품들이 약 200점 가량 전시되어 그 규모 또한 세계 최대를 자랑한다. 전 세계적으로 롤링볼이나 오토마타 작품들이 박물관이나 과학관 등에 대개 한 두 점씩 전시되어 있는 사실을 감안하면 ‘롤링볼뮤지엄’의 탄생은 지루하지 않은 이색 전시물을 탐색하는 국내 관람객들에게 큰 선물이 아닐 수 없다. ‘롤링볼’은 공을 레일 형태의 길에 굴러가도록 만든 움직이는 조형물로서, 공의 움직임이 만들어내는 재미와 그 독특함으로 인해 대중과 가장 친숙한 키네틱 아트의 한 분야로 볼 수 있다. ‘롤링볼뮤지엄’은 크게 4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제1관인 ‘공의 예술(Art)’코너는 30여 점의 롤링볼 예술작품들을 감상하도록 되어있고, 제2관인 ‘공의 체험(Try)’코너는 관람객이 직접 공을 굴려 수십 여 점의 롤링볼 작품들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제3관인 ‘공의 즐거움(Play)’코너에서는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는 롤링볼 놀잇감들을 가지고 남녀노소 모두가 맘껏 놀 수 있다. 이러한 롤링볼의 감상과 체험을 통해 아이들에게는 공간 지각 능력을 향상 시켜주는 교육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어른들 또한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멋진 롤링볼 작품들을 보며 이색적인 재미를 맛볼 수 있다. 또한 네 번째 전시관인 특별전시공간 ‘기계인형의 꿈(The Dream of Automata)’에는 전 세계에서 수집한 80여 점에 이르는 기계장치 인형인 ‘오토마타’ 작품들이 전시되어 다양한 메커니즘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밸루션의 김덕연 사장은 “지난 1년 동안 ‘별박’을 운영하면서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알게 됐다”며 “별박을 방문한 고객들이 가장 흥미를 느꼈던 부분이 바로 시범 전시 되었던 롤링볼과 오토마타 작품이었던 만큼, 전 세계를 돌며 훌륭한 작품들을 열심히 모았다. 이번 ‘롤링볼뮤지엄’이 고객들에게 줄 만족감에 자신한다”고 말했다. 밸루션은 ‘별박’과 ‘롤링볼뮤지엄’에 이어 향후에는 ‘오토마타’ 테마 전시관도 오픈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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