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수원, 포항전 2-1 역전승… 2위 싸움 끝까지
‘K리그’ 수원, 포항전 2-1 역전승… 2위 싸움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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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직행 달린 2위 자리 두고 양 팀 끝까지 경쟁
▲ 조성진, 결승골로 역전승 이끌어/ 사진: ⓒ수원 삼성 블루윙즈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포항 스틸러스를 물리치면서 2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수원은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포항과의 경기에서 후반전 두 골을 몰아치며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수원은 18승 10무 9패 승점 64로 포항(17승 12무 7패 승점 63)을 제치고 2위 자리에 올랐다. 이로써 K리그 2위 자리는 다음 주에 열리는 최종전을 통해 결정된다.
 
수원은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 지은 전북 현대모터스와 맞붙고 포항은 FC서울과 만나게 된다. 만약 포항이 서울에 패배할 경우, 3위 자리까지 내줘야 한다. 특히 내년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직행이 가능한 2위와 한 달가량 시즌을 빨리 시작하는 3위는 차이가 크다.
 
서울은 이미 FA컵 우승을 통해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거머쥐었고, 리그 2위까지 차지한다면 3위 팀에게 조별리그 직행 혜택을 받는다.
 
선제골은 포항의 몫이었다. 전반 7분 신진호의 프리킥을 김준수가 머리로 골문을 열었다. 이후 수원은 21분 산토스가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신화용의 선방으로 전반전을 0-1로 뒤졌다.
 
반격에 나선 수원은 후반 8분 염기훈의 크로스를 권창훈이 왼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29분에는 조성진이 혼전 중 굴러오는 공을 오른발 터닝슛으로 득점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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