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전 4패…또 국민의 마음을 열지 못했습니다"
"4전 4패…또 국민의 마음을 열지 못했습니다"
  • 김부삼
  • 승인 2006.07.27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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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김혁규 최고위원, 7·26 재보궐선거 관련 편지
4전 4패, 우리는 또 국민의 마음을 열지 못했습니다. 경남 마산 갑 재선거 지원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오며, '갈수록 첩첩산중인 이 어려움을 어찌 푸나?'하고 고민해 봤지만 솔직히 '단방약' 처방은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출마한 후보도 혼신을 다했고, 당 지도부도 현지 당원도 열심히 뛰었습니다. 누구를 탓할 수도, 누구에게 책임을 물을 수도 없습니다. 방법은 우리 스스로 변화와 혁신의 동력을 가동하는 것뿐입니다. 그동안 당 내외에서 거론되었던 대통합론을 비롯한 모든 논의에 대해 어떤 터부나 선입견 없이 근본적인 고민을 해야 할 때가 되었다고 봅니다. 발상의 전환을 통해 우리 정치와 사회구조 등에서 혁신적 중도 통합주의로 나아가야 합니다. 각각의 입장이나 유, 불리를 떠나 큰 틀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꾀해야 한다는 전제하에 정치적 낯가림은 없어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깨끗한 정치를 하고, 민생경제를 안정시키며, 국가 경쟁력을 높여 국민의 신뢰를 받는 그날까지 당과 더불어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며, 동지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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