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27포인트 채우면서 1년 만 더 뛰면 명예의 전당
박인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네이플스 디뷰론 골프클럽(파 72, 654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올 시즌 마지막 대회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6위를 기록했다.
이날 박인비는 지난 2012년 이후 3년 만에 2번째 베어트로피(최저 평균타수 1위)에 오르면서 명예의 전당 가입 포인트를 채웠다. 명예의 전당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투어 10년 이상, 포인트 27점을 채워야 한다.
메이저대회 우승 2점, 일반 투어 우승 1점, 올해의 선수 및 평균타수 1위는 1점씩을 올릴 수 있다.
박인비는 메이저대회 7회 우승, 일반 투어 10회 우승, 2013년 올해의 선수, 올해 평균타수 1위로 27점을 충족시켰다. 물론 지난 2007년 데뷔한 박인비는 올해가 9번째 시즌으로 내년까지 활동해야 10년 이상이 된다.
한편 박인비는 지난 2007년 박세리(38, 하나금융그룹) 이후 두 번째 한국인 명예의 전당을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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