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 조코비치(28, 세르비아)가 로저 페더러(34, 스위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바클레이스 월드투어 파이널스 결승전에서 페더러를 2-0(6-3 6-4)으로 꺾고 승리하면서 상대전적 22승 22패로 균형을 마쳤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올해 4대 메이저대회 호주오픈, 윔블던, US오픈 등 총 11개 대회 우승을 거뒀고, 지난 조별리그에서 페더러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2012년부터 이 대회에서 4년 연속 우승했다.
 
한편 조코비치가 이번 시즌 받은 상금은 1876만 7125달러(약 217억 4천만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