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개혁이 국민 관심을 끌지 못하는 건 감동이 없기 때문"

대구시당위원장이자 대구 북구을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 의원은 이날 팟캐스트 ‘정봉주의 전국구’에 출연해 “현재 당 개혁과 관련해 국민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것은 감동이 없기 때문이다. 해묵은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중진들의 결단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전했다.
현재 새정치연합 영남 출신 3선 이상 의원은 박영선 의원을 비롯해 추미애, 이미경, 설훈, 안민석 의원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홍 의원은 고(故)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을 따르는 모임인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의 해체에 대해 언급했다. 당 개혁그룹인 민평련이 기존 의원들의 자리 지키기에만 골몰한다면 존재 의미가 없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홍 의원은 “대구라는 곳은 손짓 하나도 세심하게 고려해야 할 만큼 여당 지지세가 강한 곳이다. 하지만 3년동안 지역에 내려가 활동을 해보니 차가운 시선이 녹는 것을 느끼고 있다”며 “현재 새정치연합 중진 의원들이 당 개혁을 위해서라도 영남지역에 과감하게 출마해 혁신의 감동을 전한다면 당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설명했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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