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브랜드가치 세계 75위
현대자동차 브랜드가치 세계 75위
  • 이훈
  • 승인 2006.07.28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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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9계단 상승, LG전자도 14% 브랜드가치 상승
현대자동차, LG전자, 삼성전자가 '세계 100대 브랜드'로 선정됐다. 세계적인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미국 경제 주간지 비즈니스위크 최근호를 통해 발표한 '2006년 세계 100대 브랜드'에 이들 기업이 포함된 것이다.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가치는 40억7천800만달러로 평가됐다. 이는 지난해 '세계 100대 브랜드'에 처음 오른 이후 1년만에 브랜드 가치 17% 성장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9계단 상승한 75위를 기록했다. 이는 또 자동차분야 가치 상승률 1위 기록이기도 하다. LG역시 지난해 '세계 100대 브랜드'에 처음 진입했다. 올해 14% 브랜드가치 상승을 기록한 LG전자는 10억1천만달러의 브랜드가치로 94위에 랭크됐다. 이들 두 그룹의 브랜드 가치 상승률은 이번 100대 브랜드들의 평균 가치상승률 6%에 비하면 매우 우수한 성적표를 받은 것이다. 삼성은 브랜드 가치 161억6천900만달러로 전년대비 8% 상승, 세계 20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인터브랜드는 현대차의 높은 브랜드 가치 성장에 대해 "'명확한 브랜드 전략을 바탕으로 한 해외시장에서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공략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최근 내외부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현대차로서는 이번 세계100대 브랜드 평가 결과는 고무적이 아닐 수 없다. 올해 브랜드 경영기반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중인 현대차는 "브랜드 전략 및 목표를 상품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영업 애프터서비스 등 전 부문에 일관되게 적용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또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도 브랜드력을 높이는 전략을 추진중이다. 이 평가에서 토요타는 세계 7위(279억달러)를 차지했고 벤츠 10위(218억달러) BMW 15위(196억달러) 혼다 19위(170억달러) 순이었다. 아우디는 42억달러로 현대차와 1억달러 차이로 74위를 차지했고 포스쉐(80위) 닛산(90위) 렉서스(92위) 등은 현대차보다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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