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시장 '지각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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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준규
  • 승인 2006.07.2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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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형 정유시설 건설 예정
브라질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브라스(Petrobras)가 오는 2014년까지 중남미 지역에서는 두 번째로 큰 하루 50만 배럴 규모의 정유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트로브라스의 고위 관계자는 이날 정유시설이 들어설 위치는 밝히지 않은 채 "브라질 사상 최대 규모의 정유시설이 건설될 예정이며, 이 정유시설에서 생산되는 석유 및 파생제품은 대부분 수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페트로브라스는 브라질 내에 11개의 정유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남동부 리우 데 자네이루 주와 북동부 페르남부코 주에서 2개 시설을 새로 건설하고 있다. 페트로브라스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정유시설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것은 상파울루 주 캄피나스 지역에 위치한 시설로, 하루 평균 36만 배럴의 정유능력을 갖추고 있다. 한편 중남미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정유시설은 베네수엘라가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정유능력이 90만 배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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