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청년 실업자 수당 50만원, 코끼리 비스킷에 불과”

이 최고위원은 이날 충북 음성군 음성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새누리당 충북도당 핵심당원 연수 특강에서 “서울시가 청년 실업자에게 주겠다는 수당 50만원은 코끼리 비스킷에 불과하다. 그 돈으로 일자리를 만들거나 취업알선 사업을 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전국 120만 청년 실업자 중 3분의 1인 40만명은 서울에 있는데, 그중 3000명을 골라 수당을 주겠다는 발상도 황당하다”면서 “(수당을 못 받는)다른 청년 실업자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최고위원은 “그런 사람들이 정권을 잡으면 더 큰 혼란이 발생할 것”이라며 “새누리당 정권 재창출의 교두보가 될 내년 20대 총선을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야당이 굉장한 혼란을 겪는 것은 아스팔트 위에서 독재와 싸우던 과거의 생각만 가지고 변화한 세상을 쫓아오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그것이 국민의 마음과 (야당이) 거리가 생긴 이유”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 최고위원은 당원들을 향해 “내년 총선에서 과반 안정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면 박근혜 정부가 추진 중인 4대 개혁의 추진력이 급속히 약해질 것이고 그 모든 폐해는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승리의 신념을 갖고 총선에 임해 달라”고 호소했다.[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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