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살아갈 힘이 없다...온 몸에 힘이 다 빠져' 결과 승복
에이미, '살아갈 힘이 없다...온 몸에 힘이 다 빠져' 결과 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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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 뉴시스
에이미, '살아갈 힘이 없다...온 몸에 힘이 다 빠져' 결과 승복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집유를 선고 받은 에이미가 한국에서 추방당할 처지가 됐다.

지난 25일 서울고법 행정6부는 에이미가 출입국관리소를 상대로 낸 출국 명령 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이날 재판부는 “에이미는 프로포폴 투약으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고 약물치료 기간에 또다시 동종 범행을 저질렀다”며 “출입국관리사무소의 재량이 남용됐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와 함께 에이미는 결과에 승복해 상고하지 않고 출국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 매체를 통헤 에이미는 “살아갈 힘이 없고 온몸에 힘이 다 빠진다”며 “부모님이 미국 유학 중에 저를 낳아 미국 시민권을 가지게 됐지만, 한국에서 산 시간이 10배를 넘는다”고 했다.

이어 “늘 한국인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살았기 때문에 괴롭다”며 “한국에서 용서받고 싶었는데 이제는 그 기회가 없어진 듯하다”고 했다.

한편 에이미는 앞서 지난 2012년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하지만 다음해 졸피뎀 85정 중 15정을 투약한 혐의로 작년 6월 또 기소되자 서울출입국사무소는 지난 2월 출국 명령을 내렸고 에이미는 이에 불복에 지난 3월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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