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마르, “포항전에서 기록 달성과 더불어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오스마르는 26일 현재 37경기 모두 출전했고, 이는 올해 등록된 필드 플레이어 중 유일한 기록이다. 인천유나이티드 요니치(24)도 경고 누적으로 한 경기 쉬게 되면서 빠졌고, 오는 29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최종전에서 오스마르가 나선다면 지난 2007년 이후 8년 만에 전 경기 풀타임 필드 플레이어로 외국인선수 최초라는 타이틀도 얻는다.
지난해 서울 유니폼을 입은 오스마르는 중앙 수비수, 수비형 미드필더 등 수비전역에서 활약했고, 데뷔 시즌 2골 1도움과 함께 팀에 빠른 적응을 마쳤다.
올 시즌에는 울산 현대와의 개막전 이후 37경기 연속 풀타임, FA컵 3경기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7경기 등 올해 47경기로 풀타임 출전해 FC서울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섰다.
포항과의 경기에서 기록을 작성한다면 지난 1983년 K리그 이후 총 53명, 30경기 이상 필드 플레이어로 범위까지 좁혀서 강재순(1989년, 40경기), 임종헌(1989년, 40경기), 최영일(1993년, 35경기), 조성환(2000년, 43경기), 김기동(2002년, 35경기)에 이어 6번째다.
오스마르는 “프로선수가 된 이후 한 시즌 전 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한 적은 한 번도 없다. 올 시즌 전 경기 풀타임 출전 기록을 세운다면 개인적으로 한 시즌 동안 부상 없이 팀에 공헌할 수 있었다는 생각에 많이 뿌듯하고 오랫동안 기억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포항전에서 기록 달성과 더불어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FC서울은 오는 29일 오후 2시 포항과 최종전을 시작하며, 오스마르의 대기록 및 리그 7경기 무패행진 등이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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