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카카오(다음·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 검색 서비스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은 단어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인 것으로 드러났다.
 
카카오는 자사 서비스 내 올해의 검색어 순위를 영화·인물·방송·사건·신규·최다 등 6개 카테고리로 구분해 이날 발표했다.
 
이 중 올해의 신규 검색어와 사건 검색어 2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단어는 ‘메르스’인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국내에 첫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나오고 기하급수적으로 확산돼 국민 전체가 우려를 하면서 ‘메르스 증상’, ‘메르스 예방법’ 등 관련 정보에 대한 검색을 많이 하게 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방송 분야 화제의 검색어로는 예능 프로그램들이 상위 10위권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였으며, 1위는 오로지 가창력으로만 승부하여 가면 속 얼굴이 누군지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복면가왕’이 차지했다.
 
올해 신규 키워드 부문은 이번년도 대세였던 쿡방의 대표주자였던 ‘집밥 백선생’이 방송 부문 7위를 차지했으며, 이와 더불어 백주부 ‘백종원’이 이 부문 3위에 선정됐다.
 
영화 부문에서는 ‘암살’, ‘연평해전’, ‘사도’ 등이 검색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화제의 인물부문에는 미국 메이저리그 올해의 신인왕 3위를 차지한 ‘강정호’ 선수가 1위로 선정되었다.
 
이 외에 더 자세한 순위는 PC와 모바일 다음,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톡 샵검색에서 ‘2015 올해의 검색어’를 입력하여 확인가능하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