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로 피해 입은 한국국민 위한 수재의연금 모금
아시아문화동반자 사업에 참가하고 있는 아시아문화인들이 이번 수해로 피해를 입은 한국국민들을 위한 수재의연금을 모금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6일,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이 주최한 사업설명회 (오리엔테이션)에서 베트남인을 중심으로 한 참가자들이 “수해를 입은 사람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싶어 마음을 모았다”면서 행사주최측에 성금(20만원)을 전달했다.
이들은 아시아지역 문화·예술분야 등 젊은 문화인으로(29개분야 150여명) 6개월이상 국내에 머물면서 분야별 전문교육과 공동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
아시아문화동반자 사업은 아시아 국가들이 갖는 편향된 인식을 “문화소통”을 통해 극복하고 한류를 통해 촉발된 국가이미지 개선을 위해 기획되었으며 우리나라와 아시아 각국의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상호발전의 계기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05년 시범사업을 거쳐 ’06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지난 27일에는 국가별·문화별로 다양한 커뮤니티 형성을 지원하고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문화친구(culturefriends)”라는 이름으로 국·영문 홈페이지를 개설하였다.
앞으로 아시아 사람들이 한국에 모여 살아가는 이야기와 한국생활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할 것이며, 참여기관간 네트워크 구축 등 정보교류를 통해 사업이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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