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분 만에 진화, 공정상 피해도 없어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4분경 울산 울주군 온산읍 에쓰오일 공장의 중질유 분해시설에서 불이 났다.
불은 회사 자체 소방대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울산소방본부에 의해 20분 만에 진화됐으며, 당시 사고 현장 인근에는 작업자 4명이 근무 중이었으나, 화재 발생 직후 무사히 대피해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에쓰오일 측은 정기 보수공사를 마친 후 재가동을 준비하면서 흔히 발생하는 불꽃 때문에 발생한 화재일 뿐 공정상 피해는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찰과 소방당국은 중질유를 분해하는 원유정제시설 케이블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 경위 및 재산 피해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알렸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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