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겨울철 노숙인 따뜻하게 보듬는다
동작구, 겨울철 노숙인 따뜻하게 보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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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체온증 인한 사망사고 막을 수 있도록 ‘총력’
▲ 27일 서울시 동작구는 오는 내년 2016년 3월31일까지 겨울철 거리 노숙인 특별보호 대책 가동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사진ⓒ동작구
27일 서울시 동작구는 오는 내년 2016년 3월31일까지 겨울철 거리 노숙인 특별보호 대책 가동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특히 올해 겨울은 저기압 등의 영향으로 한파가 잦아 노숙인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동작구는 순찰반 및 응급구호상담반을 구성해 구청, 노량진역, 이수역, 사당역, 보라매공원 등을 주1회 이상 집중 순찰 관리를 할 계획이다. 

또한 영하 5도 이하 시 저체온증으로 인한 사망 예방을 위한 당직자 야간순찰을 강화하는 등 지역 내 거리노숙인 보호에도 앞장선다.

여기에 개인별 건강상태에 따라 시설입소를 비롯한 병원입원, 쪽방지원 등 맞춤형 보호조치에도 빼놓지 않았다.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위기대응콜(구호빨리)과 연계 지원에 돌입한다. 

뿐만 아니라 한파특보가 발령되면 특별순찰과 현장 응급구호를 펼치며, 서울시에도 겨울철 노숙인 특별보호 대책 추진실적을 일일 보고 하는 등 응급구호망을 촘촘히 조직했다. 

김은희 동작구 사회복지과장은 “폭설과 한파 등으로 거리에서 생활하는 노숙인의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지역 내 노숙인 쉼터와 경찰서 등 유관기관의 상호 협조를 통해 겨울철 노숙인 보호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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