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개막 최다 연패까지 팀 이름을 올릴까?

필라델피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휴스턴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2015-16시즌 미국프로농고(NBA) 휴스턴 로케츠와의 경기에서 116-114로 석패했다.
이날 패배로 필라델피아는 개막전 이후 17경기 연속 패배, 지난 시즌 막판 10연패를 더해 총 27경기 연속 패배했다. 이는 NBA 역다 최다 연패였던 2010-2011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자신들이 세운 26연패를 넘어선 기록이다.
또 미국 프로스포츠 최다 연패 신기록도 경신했다. 종전 미국프로풋볼(NFL) 탬파베이 버커니어스가 지난 1976년, 1977년 26연패를 당하고 메이저리그에서 1889년 루이빌 콜로넬스가 26연패를 당한 바 있다.
필라델피아는 오는 30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도 패배한다면 지난 2009년 뉴저지 네츠가 세운 개막 후 최다 18연패까지 타이를 기록한다.
이날 경기에서 필라델피아는 3점슛 35개 시도 가운데 16개를 성공하며 구단 신기록을 썼고, 4쿼터에서 역전하는 등 그동안 패배에 심기일전하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였지만 시소게임 속에 결국 휴스턴에 승리를 내줬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로버트 커빙턴이 3점슛 6개, 자릴 오카포가 11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이 3점슛 6개 포함 50득점에 성공하면서 필라델피아의 첫 승을 막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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