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에 복지 지원 예정
1일 대구지방경찰청은 전날 오후 2시경 대구 달서구 소재 한 원룸에서 달서구청 사회복지공무원이 사망한 이모(68)씨를 발견했다는 신고접수를 받았다고 알렸다.
당시 사회복지공무원은 이날 기초생활 수급자인 이씨에게 쌀을 전달하기 위해 자택에 방문했으나, 연락이 되지 않아 119구급대원을 불러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방안에 홀로 숨져 있는 이씨가 발견됐다.
경찰은 이씨가 10년 전 아내와 이혼을 한 후 자녀들과도 연락을 하지 않고 지내온 사실을 확인하는 한편 자세한 사건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동절기에 독거노인을 비롯한 저소득층의 고독사가 빈번히 발생하는 만큼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기간(이날부터 16년 2월까지)을 운영해,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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