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효과 및 판촉·마케팅 강화 영향

현대차는 1일 “국내판매는 6만5166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했고, 해외판매는 38만6672대로 3.1%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차 효과와 적극적인 판촉·마케팅 활동이 국내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차종별로는 승용차 판매량이 3만4410대로 15.1% 증가했다. RV는 59.0% 증가한 1만5913대를 기록했다.
쏘나타는 총 1만328대(하이브리드 모델 915대 포함)가 판매돼 아반떼를 제치고 차종별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올들어 11월까지 쏘나타 판매량은 총 9만5760대로 곧 1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아반떼도 1만119대(구형 모델 19대 포함)가 판매됐다. 주요 차종별로는 ▲그랜저 8180대(하이브리드 모델 1127대 포함) ▲제네시스 2657대 ▲엑센트 1702대 ▲아슬란 598대 등이 판매됐다.
RV중에서는 싼타페가 8879대가 판매됐고 투싼 5520대, 맥스크루즈는 1500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상용차 부문에서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더한 소형상용차 판매량이 1만2377대로 2.8% 감소했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도 판매량이 2466대로 20.3% 줄었다.
국내공장 수출량은 9만3777대로 전년 동기보다 15.0% 줄어들었고 해외공장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29만2895대를 나타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한 성장 둔화,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등 어려운 시장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경쟁 또한 격화되는 추세”라며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신차를 중심으로 판매 기반을 강화해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사포커스 / 신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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