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유물전시관에서 해양문화유산 알리고자 운영
문화재청 국립해양유물전시관(관장 : 金聖範)에서는 신안해저유물 발굴로 널리 알려진 보물섬 ‘증도’(전남 신안군 증도면)에서 우리 민족의 해양문화유산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전라남도에서 주최하고 신안군이 주관하는 ‘제1회 섬 · 갯벌올림픽 축제’에 참여하여 이동박물관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가 신안해저 발굴 30주년인 점을 감안, 그 의미를 더욱 부각시키고, 휴가기간 중 휴식과 여흥을 국민과 함께하면서, 우리의 해양문화유산과 역사를 알리고자 마련하였다.
‘섬 · 갯벌올림픽 축제’는 우리나라 서남해의 아름다운 다도해와 광활한 갯벌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고 여름철 국민관광지로서 거듭나기 위해 이번에 처음으로 열리는 해양문화축제로, 끝없이 펼쳐지는 모래사장과 울창한 송림으로 유명한 증도면 우전해수욕장 일원에서 8. 4(금) ~ 8. 6(일)까지 3일간 열린다. 섬마라톤대회, 머드축구대회, 갯벌씨름, 바다낚시대회, 개막이(개매기) · 석방렴(독살) 어로체험, 백합캐기대회, 염전체험, 섬하이킹 등 바다와 섬 주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3만 여명의 인파가 이 축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관에서는 ‘신안해저유물 사진전시회’, ‘세계 전통 모형배 전시’, ‘해양문화재 목판 인쇄체험’, ‘바다소리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우전해수욕장에 있는 갯벌생태학습전시관 현관홀에 이동박물관을 설치하고 관람객을 맞는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 등 흥겨운 축제의 현장에서 국립해양유물전시관의 이동박물관을 체험해보기 바란다.
지난 4월 중순과 5월초에도 목포해양문화축제와 해상왕장보고축제에 참여하여 수만 명의 관람객들에게 우리 관의 이동박물관이 최고의 볼거리로 인정받은 바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