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새정치민주연합 당무감사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카드 결제 단말기를 설치해 자신의 시집을 판매해 논란을 빚고 있는 노영민 의원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자리에서 "오늘 최고위에서 당무감사원이 엄격하게 감사할 것을 지시했기 때문에 감사결과에 따라 엄정한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인 노 의원은 자신의 의원회관 사무실에 카드결제 단말기를 갖다놓고 산하기관에 시집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논란이 커지자 지난 1일 자진해 당무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다.
 
당무감사원은 “노 의원이 감사를 자청한 만큼 사실 관계를 확인 조사한 뒤 당무감사원 전원회의에서 감찰 실시 여부를 의결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시사포커스 / 김원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