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서부콘퍼런스 최하위 레이커스 만나 연패 끊었다
필라델피아는 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 웰스파고센터에서 열린 ‘2015-16시즌 미국프로농고(NBA)’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103-91로 승리하면서 첫 승을 올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개막 18연패, 지난 시즌 막판 10연패를 더해 28연패를 달리고 있던 필라델피아는 또 패배할 경우 2009-10시즌 뉴저지 네츠가 작성한 개막 최다 연패 기록까지 넘어설 수도 있었다.
앞서 28연패로 미국 4대 프로스포츠의 사상 최다 연패를 갈아치운 바 있는 필라델피아는 서부콘퍼런스 최하위 레이커스에게 승리하면서 개막 후 19경기 만에 첫 승으로 개막 연패까지는 타이에서 멈췄다.
필라델피아는 전반전을 50-58로 뒤졌지만 3쿼터에서 역전하며 80-75로 앞섰다. 4쿼터 들어 86-80의 불안한 리드를 잡았지만 홀리스 톰스와 로버트 커빙턴, 연속 3점슛과 자릴 오카포의 골밑 득점으로 94-8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끝까지 10점차 리드를 지킨 필라델피아는 기나긴 연패에서 탈출했고,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20득점으로 분전했지만, 결국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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