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정우람과 심수창, 로저스에 이어 이재우까지

한화는 2일 “전 두산 투수 이재우와 2016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내부 FA 김태균과 조인성, 외국인투수 에스밀 로저스, 외부 FA로 정우람, 심수창까지 영입한 데 이어 이재우까지 품었다.
지난 2001년 두산을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재우는 올 시즌까지 선발과 불펜을 오고가면서 통산 342경기 39승 20패 3세이브 68홀드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지난 2005년 76경기 7승 5패 1세이브 28홀드 평균자책점 1.72로 홀드왕을 차지한 바 있고, 2008년에는 11승 3패 2세이브 17홀드 평균자책점 1.55의 성적으로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도 포함됐다.
한편 올 시즌에는 37경기 승리 없이 2패 9홀드 평균자책점 6.26으로 부진하면서 두산과 합의하에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돼 한화에서 현역생활을 연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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