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엘로, “내년 시즌 우승을 위해 최선의 피칭을 하도록 노력하겠다”

넥센은 3일 오전 “우완투수 로버트 코엘로와 총액 55만 달러(약 6억 4000만원)에 2016시즌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엘로는 지난 2004년 메이저리그 신시네티 레즈의 지명을 받고 2010년 보스턴 레스삭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LA 에인절스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28경기 2승 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5.90, 마이너리그에서는 218경기 38승 27패 14세이브 평균자책점 3.37을 기록했다.
코엘로는 195cm의 키에 115kg의 체격을 가졌고, 150km에 달하는 직구와 커터와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 포크볼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며 메이저리그 통산 9이닝당 탈삼진 12.1개, 마이너리그 9.4개에 달하고 있다.
계약을 마친 코엘로는 “아시아권 리그에서 처음 선수생활을 하게 됐다. 새로운 환경에서의 도전이 나를 설레게 한다. 넥센은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만큼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들었다. 팀의 구성원으로 빨리 자리잡아 동료들과 함께 내년 시즌 우승을 위해 최선의 피칭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코엘로는 미국 플로리다 집에서 개인훈련과 휴식을 병행하고 있고, 내년 1월 중순 애리조나 전지훈련 캠프에 참가한다. 이로써 넥센은 라이어 피어밴드와 재계약을 맺고, 외국인타자 대니 돈에 이어 코엘로까지 영입해 외국인선수를 모두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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