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대비 5.6% 증가…남북협력기금도 1.6% 늘어

내년도 남북협력기금도 1조2550억원으로 확정돼 1조2348억원이 배정됐던 올해에 비해 1.6%p 증액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남북통합문화센터 건립 추진에 올해보다 90억원이 증가한 100억원 규모의 예산이 배정됐다. 정부는 새터민이 3만명에 달한 현 시점에서 일반 주민과의 통합을 도모하고 취업과 법률서비스 등을 막힘없이 한 번에 제공하고자 이 센터의 건립을 추진 중이다.
그밖에 신규 사업으로는 대학 내 통일·북한 관련 강좌 개설을 지원하기 위한 대학통일교육지원 사업에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통일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에도 18억원을 확보했다.
다만 박근혜 정부 초기에 강조됐던 DMZ세계생태평화공원 조성, 이산가족 실태조사, 비무장지대 평화적 이용 관련 예산은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시사포커스 / 문충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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