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로스쿨 사시폐지 유예에…전원 자퇴 결정
서울대 로스쿨 사시폐지 유예에…전원 자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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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로스쿨, 학사일정 전면 거부
▲ 법무부의 사시폐지 유예 발표에 대해 서울대 로스쿨 학생 전원이 전원 자퇴 의사와 학사일정 전면 거부에 동참했다. ⓒ시사포커스DB
법무부의 사법시험(이하 사시) 폐지 유예 발표에 따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학생들이 전원 자퇴서 작성과 학사일정 거부 등을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서울대 로스쿨 총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긴급총회에 로스쿨 재학생과 휴학생을 포함한 전체 인원 480명 가운데 350명이 참석해 사시 폐지에 대한 반대 의사를 펼쳤다.
 
이들은 전날 오후 4시 30분 이후부터 진행되는 모든 수업과 시험 거부에 대한 의견에, 총 351명이 투표 이중 325명이 찬성했다.
 
이어 로스쿨 학생 전원이 자퇴서 작성을 하자는 의견에 대해, 모두 350명이 투표해 292명이 찬성했다. 이들이 쓴 자퇴서는 학생회가 모두 취합할 예정이다.
 
학생회는 “로스쿨 학생이 쓴 자퇴서를 이날 안으로 취합해 학교나 국회 법사위 또는 법무부 가운데 전달할 예정”이며, “자신들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모든 학사일정을 전면 거부하겠다”고 알렸다.
 
한편 법무부는 전날 사법시험 폐지 방안을 2021년까지 유예한다는 정부의 공식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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