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 받는 출판기념회 및 출판물 판매 불가”

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장인 권성동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북콘서트 등에서 책을 팔거나 봉투를 받으면 차후 공천심사에 반영하는 것을 김무성 대표에 허락받았다”고 전했다.
권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노영민 의원이 출판기념회 관련 대국민 사과와 산업통상자원위원장 사퇴 등 논란을 일으켰다”며 “새누리당은 금품을 수수하는 일체의 출판기념회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여당의 방침을 부각시켰다.
그는 이어 “새누리당은 지난 보수혁신특별위에서 출판기념회 전면 금지를 당론으로 채택했고 법안으로도 발의했다”며 “내용은 대통령,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등은 물론 후보자, 예비후보자도 초청으로 출판물을 판매하거나 입장료 등 대가를 받는 출판기념회를 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권 의원은 “북콘서트 형식으로 자신의 책을 광고하는 것은 허용되지만 명칭이 북콘서트라도 책을 팔거나 봉투를 받는 등의 행위는 전면 금지된다”고 덧붙였다.[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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