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손자회사 ‘포스하이알’, 계열사 첫 파산
포스코 손자회사 ‘포스하이알’, 계열사 첫 파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각 추진했으나 인수자 나서지 않아”
▲ 포스하이알은 광주지방법원이 지난 2일 자사의 청산형 회생절차를 폐지하기로 결정하면서 파산 수순을 밟게 됐다. 사진/시사포커스DB
포스코의 손자회사인 포스하이알이 파산 절차에 들어간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하이알은 광주지방법원이 지난 2일 자사의 청산형 회생절차를 폐지하기로 결정하면서 파산 수순을 밟게 됐다.
 
포스하이알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의 원천소재인 고순도 알루미나를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 2012년 설립됐다. 이후 포스하이알은 LED 수요가 둔화하면서 경영난을 겪어왔다.
 
포스코엠텍의 자회사인 포스하이알은 지난 4월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뒤 청산형 회생절차를 시도했지만 원매자가 나서지 않아 파산을 피하지 못하게 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당초 포스하이알을 매각하려 했지만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아 파산절차를 밟게 됐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의 소재 부문 계열사인 포스코엠텍은 포스하이알의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는 오는 2017년까지 25개의 국내 계열사를 감축한다는 목표에 따라 현재 4개 계열사에 대한 매각 작업을 추진 중이다. [시사포커스 / 신현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