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층 규모 건물 중 2~3층 타거나 그을려
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5분경 용산구에 위치한 찜질방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 29분이 지난 7시 44분경 진화됐다.
이 화재로 당시 찜질방을 이용 중이던 2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으며, 7층 규모였던 찜질방 건물의 2~3층이 타거나 그을리는 피해를 입었다.
또 이용객 가운데 20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상 등 심각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해당 건물의 2층 여성 좌욕실에서 연기가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이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두고, 자세한 화재 원인 및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아울러 경찰은 이날 1차 감식을 마치고, 오는 7일 소방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등과 합동감식을 진행해 화재 원인을 수사할 방침이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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