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배낭여행 와 돈 떨어지자 공항서 노숙생활
5일 인천국제공항 경찰대는 인천공항 터미널의 상점에서 현금을 훔쳐 달아난 미국인 A(23)씨를 야간 건조물 침입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알렸다.
A씨는 지난 11월 초 새벽, 공항 터미널에 입점한 단팥빵 가게, 유기농 제과점 등 상점 3곳에 무단 침입해 현금 69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A씨는 10월 중순 무렵 한국에 배낭여행을 온 후 돈이 떨어지자 인천공항에 들어와 공항 벤치에서 쪽잠을 자는 등 노숙 생활을 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찰은 A씨가 상점 3곳을 터는 장면이 찍힌 CCTV(폐쇄회로TV) 영상을 확보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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