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한 판매 수익금 전액 겨울나기 성금 기탁

이번 전시회는 도시농업 활성화 일환으로 추진된다. 선보이는 작품들은 종로의 산과 공원에서 나온 폐목을 활용해서 올 한 해 동안 제작한 식기, 시계, 전등, 주방용품 등 다양한 목공예품 200여 점 등이다.
이 작품들은 종로구가 운영하는 목공예제작소에서 공무원이 직접 태풍 피해목, 고사목, 쓰러진 나무, 위험한 수목 등 폐목을 활용해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폐목을 활용한 목공예품 전시’는 지난해 3월, 12월 2회에 걸쳐 총 310여 점의 작품을 전시ㆍ판매한 바 있으며 판매 수익금인 약 142만 원은 2015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기탁됐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전시회는 양질의 폐목재를 반복 이용해 폐목 자원화 모델을 제시함은 물론 지구 온난화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원재활용, 환경보전과 더불어 추운 겨울,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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