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형에 복잡한 구조 때문에 대피 못한 듯
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0분경 인천 계양구 용종동 소재 6층짜리 건물인 A프라자 중 5층에 위치한 마사지 가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태국인 여성 1명이 사망하고, 연기를 흡입한 조모(19)씨와 신원 미상의 내국인 남성 1명이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또 큰 부상을 입은 태국인 여성 1명도 현재 의식 불명 상태 인 것으로 확인됐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30분 만에 꺼졌으나, 미로형이라 복잡한 건물 구조 때문에 종업원과 손님 4명이 미처 대피하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불로 가게 전체가 타는 등 소방서 추산 4천2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마사지 가게의 주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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