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독자적 한국형발사체 개발
미래부, 독자적 한국형발사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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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소시험설비 3종에 대한 준공식을 7일 개최
▲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엔진 연소 시험설비 3종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래부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7일에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발사체 개발을 위해 구축한 엔진 연소 시험설비 3종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설비는 3단 엔진 연소시험설비, 엔진 지상 연소시험설비, 엔진 고공 연소시험설비이다.
 
정부는 이번 준공으로 한국형발사체 독자 개발 시스템에 필요한 총 10종 중 9종을 구축했다. 나머지 1종(추진기관 시스템 시험설비)은 2016년 구축할 예정에 있다.
 
3종의 준공된 엔진 연소시험설비에서 7톤급, 75톤급 엔진이 조립된 뒤, 엔진 연소시험이 진행되고, 한국형발사체 엔진으로 사용될 7톤급, 75톤급 액체엔진은 각각 약 220회, 160회 연소 실험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중, 한국형발사체 3단에 사용되는 7톤급 액체엔진의 연소실험을 수행하는 3단 엔진 연소시험설비는 현재 20초 연속 연소시험에 성공했으며 7톤급 엔진의 임무시간인 약 500초까지 점진적으로 성능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형발사체개발 사업의 1단계 목표인 엔진시험설비 구축과 7톤급 액체엔진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고, 이제 2단계 사업을 추진 중이다.
 
2단계부터 엔진개발과 연소시험을 병행 추진해 국가우주개발 계획을 위한 한국형발사체 개발을 본격적으로 수행해 낼 전망이다.
 
미래부는 시험설비가 국가의 주요 자산인 만큼 이후에도 발사체 개량 및 신규 발사체 개발을 위해 철저하게 관리하고, 국내 산업체 및 연구기관에도 개방하여 공동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오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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