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어느 당이 먼저 제기했느냐는 중요치 않아”
한나라당은 열린우리당의 경제인식 변화에 대해 말뿐인 변화가 아닌 실질적인 변화와 실천을 요구했다.
1일 김형오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이 줄기차게 주장해온 감세, 출자총액제한제 폐지에 대해 열린우리당이 인식을 공유하기 시작했다”며 “여당의 정책노선 변화에 대해 희망을 걸어본다”고 밝혔다.
또, 김형오 원내대표는 “어느당이 먼저 제기했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국민과 나라를 살리는데 앞장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여당이 마음을 열고 서민경제를 회생시키고 중소기업을 살리려는 한나라당의 노력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며 8월 임시국회에서 이를 본격적으로 논의할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임태희 여의도연구소장은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의 행보가 전술적 변화가 아닌 실질적 변화이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실질적 변화가 되려면 반시장정책에 대한 포기선언이 있어야 한다”며 열린우리당의 실질적 변화를 기대했다.
덧붙여 임태희 여의도연구소장은 “반시장정책을 시정하기 위해 한나라당이 마련하고 있거나 국회에 제출한 법안에 대해 여당이 진심으로 함께 입법하는 의지를 보여주어야 한다”며 열린우리당이 진심으로 반시장정책 폐지에 동참해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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