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까지 희망자 접수 후 권고사직 절차

6일 업계에 따르면 STX조선해양은 지난 4일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접수받기 시작했다. 오는 11일까지 희망자를 접수해 권고사직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는 전언이다.
앞서 지난달 17일 STX조선해양은 급여 10% 삭감과 인원 30% 감축 등 내용이 담긴 자구안을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 제시했다.
이 자구안에는 ▲인건비 절감을 위한 총원 급여 10% 삭감과 총원 인력 30% 감축 ▲대팀제 운영과 결재 단계 축소를 통한 조직 30% 축소 ▲경쟁력 없는 특수선·해양사업 철수 ▲생산설계·생산간접직종 아웃소싱 ▲일반직 능률 47%에서 70%로 향상, 비능률 19%에서 5%로 축소 ▲중기·물류센터·바지선 등 임차 비용 최소화 ▲각종 회계·법무자문 등 지급 수수료 절감 ▲부산 조선소와 남양동 2차 아파트 매각 등 불요 자산 매각 등이 담겼다.
채권단은 이번 주 중 회의를 열고 STX조선해양 지원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시사포커스 / 신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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