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당무감사원, ‘로스쿨 논란’ 신기남 징계요구 결정
野 당무감사원, ‘로스쿨 논란’ 신기남 징계요구 결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집 강매 의혹’ 노영민, 8일 징계 여부 결정
▲ 새정치민주연합 당무감사원은 6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졸업시험에 떨어진 아들을 구제하기 위해 학교 고위 관계자를 만나 논란을 일으킨 신기남 의원에 대해 윤리심판원의 징계를 요구키로 결정했다. 사진은 새정치민주연합 신기남 의원. 사진 / 시사포커스DB
새정치민주연합 당무감사원은 6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졸업시험에 떨어진 아들을 구제하기 위해 학교 고위 관계자를 만나 논란을 일으킨 신기남 의원에 대해 윤리심판원의 징계를 요구키로 결정했다.

새정치연합 김조원 당무감사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무감사원 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사항을 조사한 결과, 신 의원이 열린우리당 의장을 지냈고 현역 4선 의원의 위치에서 볼 때 학교를 방문하고, 의원회관에서 로스쿨 원장의 해명을 듣는 것은 대학의 자율성과 학사운영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피감기관에 자신의 시집을 강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노영민 의원은 이날 자신에 대한 의혹을 소명하기 위해 회의에 자진출석했는데, 상임위원장직을 맡은 이후 의원회관 사무실로는 출근하지 않았으며 카드단말기 설치도 지시한 적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해졌다.

또 그는 실제 해당 카드단말기로 시집을 판매한 적도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같은 추가 소명자료를 바탕으로 노 의원에 대한 징계여부는 오는 8일 결론짓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김 원장은 “노 의원은 북콘서트의 전반적인 관행이나 자신이 진행한 북콘서트의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며 “노 의원은 추가 소명자료를 오는 7일에 제출하겠다는 취지로 말했고, 그 자료를 받아보고 오는 8일 화요일 오전에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추가로 제출하겠다는 내용은 법리검토가 덜 된 부분 중에서 당무감사원과 의견을 달리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