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 4년 지나 다시 봐도 명품?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 4년 지나 다시 봐도 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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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빠담빠담' 포스터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 4년 지나 다시 봐도 명품?

JTBC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가 재편성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열띤 반응을 끌어내고 있어 화제다. 지난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 1회 방송 이후 다음날까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정상을 차지하는 등 뜨거운 열기를 자아낸 데 이어,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 3회 방송에서는 극중 정우성과 한지민의 러브라인을 본격화하며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지난 주 방송된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 3회-4회는 뜻하지 않은 만남을 가지게 된 정우성(양강칠)과 한지민(정지나)이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을 묘사한다.

또한 고향으로 돌아온 정우성이 어머니 역의 나문희와 겪는 갈등을 통해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해 간직한 진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장면도 등장한다.

방송에서 정우성은 교통사고 치료를 받으러 갔다가 간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고 좌절한다. ‘안 풀리는 인생’에 뒤늦게 찾아온 사랑의 기운, 그리고 풀어나가야할 진실과 이에 얽힌 사건들이 하나 둘씩 드러나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아 끌었다.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은 2011년 12월 첫방송된 JTBC 개국작이다. 고등학생 시절 살인죄를 뒤집어 쓴 장기복역수 정우성이 대차고 발랄한 수의사 한지민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남녀 주인공의 멜로 라인을 주로 따라가면서 캐릭터의 과거와 현재를 입체적으로 그려냈으며 매회 노희경 작가의 명대사와 김규태 PD의 명장면이 터져나와 극찬을 들었다.
 
개국 당시 채널 인지도가 높지 않았는데도 3%대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이슈를 쏟아내 관계자들을 놀라게 만든 작품이기도 하다. 판타지와 현실을 적절히 버무려낸 노희경 작가의 탄탄한 대본, 그리고 그림처럼 멋진 영상을 만들어낸 김규태PD의 연출력이 어우러져 종영 후에도 널리 회자됐던 수작이다. 정우성과 한지민-김범-나문희 등 배우들의 열연에 대해서도 각계의 호평이 이어졌다.
 
이어 최근에는 개국후 5년차에 접어든 JTBC가 금토 오후 8시 30분 기존 드라마 방송 시간대에 재편성하면서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다시 한번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달 27일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 첫 회가 방송돼 1.3%(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제외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재편성인데도 2011년 첫 방송 당시 1회가 기록한 1.6%의 성적에 비해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 수치. 수작으로 알려진 ‘빠담빠담’에 대한 높은 관심의 반영으로 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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