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오승환, 혐의 확정되면 MLB와 일본 잔류 어렵다”
日언론, “오승환, 혐의 확정되면 MLB와 일본 잔류 어렵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닛칸스포츠, “오승환, 협상이 중단될 가능성이 생겼다”
▲ 오승환/ 사진: ⓒ한신 타이거즈
일본 언론이 해외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오승환(33)에 대해 언급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닛칸스포츠’는 8일 한국 언론을 인용, “오승환의 소속팀 한신 타이거즈가 2년 계약을 마친 그의 잔류를 위해 노력했지만 협상이 중단될 가능성이 생겼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한신과) 재계약이 성사된다고 하더라도 수사 결과에서 유죄로 나오면 파기될 가능성이 높다)”며 “메이저리그 진출을 희망하고 있는데다가 원정도박 문제까지 겹치면서 내년 시즌 계약 체결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산케이스포츠는 “올 시즌 일본프로야구는 요미우리 자이언츠 선수의 야구 도박문제로 충격을 받았다. 신뢰 회복을 위해 힘을 쏟는 가운데 오승환의 문제가 불거졌다”고 전했다.
 
올 시즌 요미우리는 후쿠다 사토시, 가사하라 쇼키, 마쓰모토 타쓰야 등이 잇따라 야구도박혐의로 조사를 받으면서 몸살을 앓은 바 있다.
 
한신 관계자는 “사실 관계를 모르니 뭐라고 말할 수 없다. 어떤 경위인지 오승환의 말을 듣고 싶다”고 입장을 드러냈다.
 
한편 ‘닛칸겐다이’는 “오승환이 내년에 해외에서 뛴다면 일본, 미국에서는 어렵다. 비자를 비교적 취득하기 쉬운 멕시코, 대만 등에서 플레이해야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