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희 감독, “내년에는 강민이가 주장 역할을 잘 해줄 것으로 기대”

김용희 SK 감독은 8일 “올해 조동화가 주장으로서 팀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줬고, 팀을 잘 이끌어줬다. 내년에는 강민이가 주장 역할을 잘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팀에 대한 소속감과 애착이 남다른 만큼 모범적인 주장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SK 유니폼을 입은 김강민은 14시즌 동안 한 팀에서만 뛰었다.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됐고 SK에 잔류했다.
올 시즌 무릎 부상으로 96경기 타율 0.246 4홈런 31타점 43득점으로 2007년 이후 가장 저조한 성적을 거뒀지만, 주장으로 임명된 만큼 남다른 각오를 보였다.
김강민은 “SK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이렇게 팀의 주장까지 맡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며 “팀과 선수들에 대해 잘 아는 만큼 주장으로서 더욱 큰 책임감을 가지고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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