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코어 “최규선 회장 사기 혐의 사실 아냐”
썬코어 “최규선 회장 사기 혐의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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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내용 사실이라면 맞고소 할 것”
▲ 썬코어는 8일 최규선 회장의 사기 혐의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썬코어
썬코어는 8일 최규선 회장의 사기 혐의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썬코어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북 전주에 위치한 J건설의 일방적 고소사건에 대해 썬코어와 최규선 회장은 실제 고소장 내용을 접하지 못했다”며 “보도된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며, 만약 이같은 내용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면 엄연한 무고”라고 해명했다.
 
일부 언론은 J건설이 최 회장을 14억원대 사기 혐의로 고소함에 따라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J건설은 최 회장이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항만 터널 공사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도와주겠다며 5억70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우디 영사관 신축공사 수주를 위해 로비하겠다며 9억원을 받아 챙겼다는 주장이다.
 
썬코어 측은 이에 대해 “최규선 회장은 수주를 대가로 단돈 1원도 J건설로부터 받은 적이 없다”며 “다만 2년 전 J건설이 최 회장에게 도움을 청해 J건설의 회장 신분으로 월급과 출장비를 받고 사우디 전력청과 기존 공사계약을 변경하는 내용의 계약을 J건설 회장 이름으로 체결해 준 바는 있다. 또 이런 내용들은 썬코어를 인수하기 훨씬 전의 일”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J건설이 사우디 전력청으로부터 기 수령한 공사대금이 상당부분 전용되었음을 확인한 최규선 회장이 J건설과의 관계를 청산하고자 올해 1월에 관계를 끊자, 이에 앙심을 품고 J건설은 이러한 사실무근의 고소를 하기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또 “아직 고소인이 조사도 받기 이전이고 지금 당장 어떤 법적조치를 취할 수 없는 안타까움에 있다”며 “언론에 보도된 내용이 사실이라면 무고로 맞고소 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사포커스 / 신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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