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 전문과 창고서 용접하다 불난 듯
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8분경 서울 서초구 잠원동 소재 5층짜리 건물인 뉴코아 아울렛 건물 3층의 아동복 전문관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쇼핑을 나선 고객 700여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원 150명이 진화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50여분 만인 오후 2시 44분경 진화됐으며, 당시 백화점 외벽을 설치하기 위해 용접 작업을 하던 도중 불티가 안으로 티며 불이 시작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또 다행히 고객 가운데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용접 작업을 하고 있던 근로자 김모(31)씨 등 4명이 연기를 흡입해 서울성모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아울러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에 방화벽이 설치돼있어 불이 다른 층으로 번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화재 경위 및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알렸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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