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들에 실질적 도움 주는 종합건설금융기관으로 거듭날 것”

박 이사장은 “올해 최대 수준의 조합원 배당과 보증수수료·융자이자율·공제요율 인하 등 친조합원 경영정책을 폈다”면서 “조합은 건설업체들이 주주이자 고객인 회사”라고 강조했다.
공제조합은 올 10월말 기준으로 3599억원의 총수익과 94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올해 당기순이익 목표치인 1047억원에는 소폭 밑돌 전망이다.
박 이사장은 “장기간 건설경기 침체에 시달린 조합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상품 요율 할인, P-CBO 후순위증권 인수 등에 적극 나섰다”면서 “조합원 편익 확대를 위한 영업제도 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건설공제조합은 올해 세계 3대 신용평가 기관인 ‘피치’로부터 4년 연속 국내 금융기관 중 최고 수준인 A등급을 받았다. 지난 2월에 공제요율 인하(6~16%)를 시작으로 5월에는 보증수수료율을 8~9% 인하했다. 지난달에는 운영자금 이자율도 0.3%포인트 낮췄다.
박 이사장은 “내년에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을 기능에 맞게 재편하고, 성과주의 문화를 정착시켜 원칙과 성과에 기반한 인사시스템을 운용하겠다”면서 “지속적인 제도개선과 현장 소통강화를 통해 고객이 중심이 되는 조합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시사포커스 / 신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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