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박한길 이어 최영환 영입… 세대교체 필요
롯데, 박한길 이어 최영환 영입… 세대교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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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투수 노쇠화 이야기가 지속적으로 나왔고 세대교체가 필요”
▲ 최영환/ 사진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가 박한길(21)에 이어 최영환(23)도 영입했다.
 
롯데는 10일 한화에서 자유계약으로 풀린 최영환을 영입했다. 지난 2014년 동아대를 졸업하고 2차 1라운드 2순위로 한화의 부름을 받았던 최영환은 이제 롯데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올 시즌 한 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한 최영환은 지난 9월 30일 토미존서저리(팔꿈치인대접합수술)을 받고 이틀 뒤 뼛조각제거수술도 받았다. 한화는 2016시즌 보류선수명단에서 최영환을 제외했다.
 
한화 관계자는 “최영환을 육성선수로 전환해 재활을 도우며 군 입대까지 진행하려고 했으나 본인의 선택으로 롯데의 손을 잡았다”고 밝혔다.
 
롯데는 유망주 영입을 통해 세대교체를 꾀하고 있다. 올 시즌 심수창(34)과 김승회(34)가 각각 한화와 SK로 이적했지만 정대현(37), 강영식(34), 이정민(36), 송승준(35), 이명우(33), 김성배(34) 등 30대 중반 투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롯데는 “투수 노쇠화 이야기가 지속적으로 나왔고 세대교체가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최영환은 140㎞ 중후반대의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로 향후 마운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활과정을 지켜보며 향후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영환은 2014시즌 총 50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7.10에 62⅔이닝 1승2패 2홀드 1세이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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