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 증대와 비용 절감 등 효과 볼 것”

아코르는 머큐어, 노보텔 등 10개의 호텔 체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세계에 50만개의 객실을 보유 중이다. FRHI홀딩스는 페어몬트와 래플즈, 스위소텔 등 북미 지역에 42개의 호텔을 소유한 캐나다 호텔 체인이다.
이번 인수로 아코르는 전세계 34개국에 115개 호텔과 리조트를 추가로 보유하게 된다. 이로써 아코르의 보유 호텔은 모두 500개로 늘어난다. 현재 건설 중인 호텔 40개를 포함하면 ‘호화 호텔’ 부문의 전세계 선두주자로 부상한다.
아코르는 FRHI를 공동 소유한 국부펀드 카타르투자청(QIA)과 알왈리드 빈 타랄 사우디아라비아 왕자가 최고경영자로 있는 킹덤홀딩스(KHC)에 8억40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나머지는 4670만주를 주식으로 발행해 지급한다.
QIA는 아코르 주식을 10.5% 보유해 대주주가 되고 KHC는 5.8% 보유하게 되며, 아코르 이사회 의석은 QIA와 아코르가 각각 2개와 1개씩 나눠 갖는다.
BBC는 “아코르가 FRHI 인수한지 2년 이내에 6600만 파운드(약 1183억원)의 이익이 늘어나고 비용도 절감되는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신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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