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계파적 이해관계, '나눠먹기'식 행태의 공천 없을 것”
문 대표는 이날 오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15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계파적 이해관계나 과거와 같은 '나눠먹기'식 행태의 공천은 없을 것”이라며 “혁신위원회가 마련한 공천혁신안에 따라 확실하게 시스템공천을 하게 될 것”이라고 일축했다.
문 대표는 “구청장들 가운데 아주 평가가 좋은 사람들이 출마준비를 해온 것 같은데, 당내에서는 그런 것이 계파를 챙기는 그런 공천으로 비춰질 우려도 있었다”며 “때문에 제가 그 분들에게 '우리 당을 위해서 조금 더 대승적으로 결단해달라'고 부탁을 드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자신들의 측근들에게 불출마를 요구했던 데 대해서도 “처음부터 출마의 뜻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그분들이 출마하는 것이 아니냐는 오해들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차제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떳떳하게 정리해줘야 했다”고 설명했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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