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통행료 29일부터 4.7% 올라
고속도로 통행료 29일부터 4.7%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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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된 통행료로 안전관리비용에 집중 투자계획
▲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오는 29일부터 평균 4.7% 인상될 예정이다. ⓒTV조선뉴스 캡처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4년만에 인상될 예정이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오는 29일 0시부터 평균 4.7%가량 오른다. 승용차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대전 구간은 7700원에서 8200원으로 500원이 오르며, 서울~부산 구간은 1만 8800원에서 2만 100원으로 1300원이 인상된다.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은 지난 2011년 2.9%가 인상된 이후 4년 만이며, 이로 인해 얻어지는 추가 수입은 1년에 1천 640억 원이 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물가 인상 수준으로 최소 금액만 조정하는 것이라며, 통행료 인상으로 얻어지는 재원을 통해 연 1300억 원씩 증가하는 안전관리비용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해당되는 시설은 교량·터널 등 구조물 점검 및 보수와 졸음쉼터 등이다. 또 나들목과 휴게 시설 개선에도 연 400억 원을 쓸 방침이다.
 
한편 민자 고속도로 10곳 중 5곳인 서울~춘천, 천안~논산, 인천대교, 대구~부산, 부산~울산의 통행료도 3.4% 오를 예정이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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